몇달 전에 누룩소금이 일본에서 많은 인기을 끌고 있다는 이야기을
들었고, 또 한국사람들이 짠음식이 많음으로 인한 많은 성인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누룩소금을 만들어 드시면 좋다는 이야기을
듣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짠음식을 먹으면서도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건강을 위해서 짜지 않은 음식을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소금의 양을 줄일 수 있지만, 한국인의 맛에 짠것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기에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재료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 일본인 와이프에게 부탁을 하여서 일본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시오코우지을 공수해 왔습니다.
그 맛을 보았는데 짜지만 끝맛에 단맛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온 제품은 250g에 6500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가격이 많이 비싼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기나 무침으로 먹으면 발효음식이라 감칠맛을 내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일본 사람보다 한국사람에게 더욱 필요한 것 같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천기누설에서는 소금:누룩:물이 1:3:4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만드니 일본 시오코우지와는 맛이 많이 다른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짜고 끝에 단맛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각자의 취향이 있겠지요^^;
저는 일본식의 누룩소금 맛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식으로 만들려면 소금의 양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오코우지 입니다.
쌀을 깨끗이 씻고, 3시간 물에 넣어둡니다.
그 후에 40분 정도 찌고, 20분 뜸을 들입니다.
찐 밥을 꺼내어 선풍기을 사용하여 식혀 40도 정도 되도록 합니다.
그 후 백구균(누룩)을 1킬로당 5- 10그램 정도 넣고 ,
고루 석이도록 합니다.
백구균을 너무 많이 넣으면,알콜발효가 되어서 이상한 막걸리가 됩니다.
그 후에는 면보자기에 넣은 후에 위에는 작은 전기장판으로 덮어둡니다.
발효가 잘 될 수 있도록 온도을 유지해야 합니다.
다음날 보는 봐와 같이 백구균이 쌀에 퍼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을 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
3일을 하루에 한번 정도 계속 저어 주어서 백구균이 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합니다.
어두운 것은 그림자 입니다.
3일 후에 꺼낸 쌀누룩을 상온에서 반나절 정도 말리는 작업을 합니다.
그 후에 누룩3: 물4의 비율로 넣어면 됩니다.
그렇게 한 후에 잘 저어줍니다.
그후 7-10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번 저어주는 작업을 하면 누룩소금이 완성됩니다.
그후에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6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직접 판매되는 시오코우지(누룩소금)입니다.
참 좋은 정보입니다^^
요즘은 술을 빚는 분들께서도 누룩소금 만들기가 한창이다죠.
식초만드시는 분들도 누룩소금 만드신다죠.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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