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름으로는 약모밀이라도 합니다.
잎사귀 모양이 모밀잎과 비슷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약이되는 모밀이란 뜻이죠.
얼마나 약효가 좋으면 이름에 '약'이란 글자를 붙였을까요.
약효를 살펴보면 어성초는 청혈(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이뇨(오줌을 잘 나오게 함), 항균(균에 저항함), 해독(독을 제거), 소염(염증을 없앰), 혈관강화, 정장작용에 골고루 효과가 있으며,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는 역활도 하며 부스럼· 화농·치질·충독·임질·장염·폐렴·기관지염·충농증 등등 온갖 염증에 특효를 보여서 예부터 애용되어 오던 약초입니다.
또한 한약은 보관상의 문제로 말려두었다가 약재로 사용하는데,
어성초는 생약으로 바로 즙을 내어 쓸 수 있을뿐아니라 약효도 배가 된다고 합니다.
냄새만 맡아도 역겹다고 하는데 과연 생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제가 시험삼아 먹어봤는데요. 그냥먹기는 힘들고 생잎 한장에 요구르트 한병을 넣어 믹서기로 갈아서 먹으니 먹을만 했습니다.
어성초는 소나무 아래서도 잘 자라듯이 화단이나 화분에 몇포기 옮겨 심어놓아도 잘자랍니다.
뿌리로 번식을 하는데 번식력도 좋아 몇해 안있어 어성초 밭을 만들기도 하죠.
강력한 살균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어 어성초가 있는 곳에는 벌레들이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병충해도 없어 따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죠.
<어성초 식용방법>
식용방법
-일본에서 최근 발간된 미약(媚藥)이라는 책에 특히 강정요리(强精料理)라 해서 남녀의 규방생활(閨房生活)에
활기를 불어 넣으려는 목적으로 어성초 튀김과 어성초 채를 든 점이다.
어성초 튀김
-어성초의 잎으로 튀김을 하면 그 고약한 냄새가 없다.
날 잎을 무로 살짝 씻은 다음 보통의 튀김하는 요령으로 튀기면 냄새가 없어지므로 저항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분량으로는 하루에 2∼3개(날잎)정도가 적합하며 중년이상의 정력회복에는 특히 절호의 튀김 이다. 술안주로도 좋을 것이다.
어성초 잎의 채친 것
-정력증강 때문이라면 냄새쯤은 가리지 않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다.
물로 깨끗이 씻은 날 어성초 잎을 아주 가늘게 채를 쳐 간장으로 맛을 맞추어 먹는다.
이것은 정력증강 뿐만 아니라 체질개선, 고혈압, 조금만 운동해도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사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1일 2∼3개잎 정도가 적당하다.
어성초 나물
-어성초 나물은 꽤 맛이 있다. 독특한 맛도 있다.
나물잎, 대궁을 먼저 소금을 약간 섞은 열탕으로 슬쩍 데쳐서 냉수에 넣어 2∼3시간 우려낸다.
이것을 다시 잘게 썰어 갖은 양념 으로 뭍혀 먹는다.
즉, 참기름, 마늘, 파, 설탕, 소금, 간장, 술등으로 조미해 먹는다.
소고기 등과 함께 묻혀 먹어도 맛이 있다.
어성초를 말려 가루를 만들어 어성초빵, 과자, 어성초떡, 어성초국수 등에 넣어 먹는법 을 개발하면 건강에 좋은 식품이 될 것이다.
대만에서는 여성미용식인 어성초 "사라다"요리와 태국에서는 어성초국을 먹으며 일본에서는 어성초 건강요리, 분말차, 건강술, 생즙, 연고 등을 만들어 약용 또는 식용하고 있다.
어성초 분말차
-최근 일본에서는 마시는 차에서 먹는차로 즉,
가루로 해서 끓이지 않고 그대로 먹는 편이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차 가루로 많이 쓰이고 있다.
첫째, 고속 건조로 새파랗게 말린 어성초여야 한다.
둘째, 깨끗이 위생 처리한다.
셋째, 분말을 쓸 때는 100℃의 뜨거운 물로 5분이상 울려서 이용한다.
어성초주(발효해서 만든 닥터와인)
-만드는 방법은 어성초 청즙80%에
벌꿀 20%의 비율로 섞어 삭게하면 알콜도 약8도(막걸리 정도)의 "와인"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이 술은 "레몬"의 알카리도(5.0)의 10배이상인 58도나 되며 알카리 술이 왕이다.
이 어성초주에 대해 일본에서는 인기가 대단하다.
의학박사인 다까하시는 경이의 어성초주라는 책을 지어 발행했는데 이 술에는 회춘과 건강증진 및 유력한 의료보조품, 피로회복, 증력도 증가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성초주(생뿌리 이용법)
-깨끗이 씻은 어성초 뿌리 200g을 잘게 잘라서 소주 1.8ℓ(35°이상)에 담구어 따스한 곳에 놔두면 10일 정도에
노란 어성초 술이 된다.
이것이 오래 둘수록 좋으나 10일정도 에서 마실수 있다.
잘 때 한잔씩 마시면 건강에 좋고 또 이 술은 가려운곳, 습진등에 발라도 좋으며 벌레 물린데도 바른다.
이외에도 인터넷에서 '어성초'를 검색해 보면
다양한 효능과 식용방법에 대해 올라온 글들이 많습니다.
우리 약초 '어성초(약모밀)'와 친해져 보세요.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던 어성초의 효능이 속속 밝혀지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아토피 등 각종 피부병의 예방·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성초를 이용한 비누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 출시되고 있으며 대량 소비처까지 생겨나고 있다. 어성초는 특히 재배가 손쉽고 일손이 적게 드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어성초 잎을 손으로 비빈 다음 코끝에 갖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면 이상야릇한 냄새가 난다.
풋풋한 풀 냄새 같기도 하고 좀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얼굴을 찡그릴 만큼 약간 비릿한
물고기 냄새가 자꾸 코끝을 매만지게 한다. 이같이 풀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魚腥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물고기 비린내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약용식물은 어성초가 유일하다. 어성초의 이 같은 비릿한 냄새는 해충을 쫓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해남군농업기술센터가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어성초의 추출물은 점박이응애 방제에 효과가 있다. 옛 문헌에도 어성초의 해충 기피 효과가 전해져오고 있다.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해충들이 기피하기 때문에 어성초를 화분에 심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도 한다. 화학합성농약 대신 친환경농약으로 해충을 방제하려는 농가가 어성초 이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어성초는 애주가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 과음한 다음날 어성초 달인 물을 차처럼 마시고 나면 속이 편안해지고 묵직한 몸이 한결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해장국으로 뒤집어진 속을 달래고 어성초 한 잔을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그래서 술집이나 해장국 음식점이 많은 곳에는 어성초차를 파는 곳이 모퉁이에 자리를 틀고 앉아 어성초차로 숙취를 풀려는 애주가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달이면 특유의 비릿한 냄새 사라진다
어성초는 생즙을 내 마시면 비린내가 진동하지만 말리거나 차로 만들어 마시면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비릿한 맛은 정유성분인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와 라우린알데히드 때문이다. 이밖에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 메톤, 미르센, 로우릭알데히드, 캐프릭드 등의 정유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데카노일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은 천연항생제 효과가 있다.
최근 들어 불치병처럼 여겨지는 아토피 피부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성초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어성초 팩과 환 등이 시판되고 있을 정도다. 이뿐만 아니라 여드름을 비롯해 비염,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누·샴푸·팩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성초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 어성초한의원(www.eosungcho.co.kr)도 있다.
어성초는 일본에서 먼저 가치를 인정받았다. 1945년 미군이 투하한 원자폭탄으로 쑥대밭이 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싹을 틔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원자폭탄이 투하돼 생명체가 거의 사라진 터에서 그 이듬해 싹을 틔웠다고 해서 신비의 식물로 취급된다. 핵폭탄 폭발 때 발생하는 열과 방사선을 이겨내고 자라났다는 의미로 일본에서는 ‘생명초’로 불린다.
한방에서는 약효 뛰어나 ‘십약’이라 명명
한방에선 몸 안의 독소를 배출, 피를 맑게 하고, 각종 피부질환과 변비 등 10가지 효험이 뛰어나다고 해서 ‘십약’으로 불린다. 항암물질인 설파민의 4만 배 이상 항암효과가 있고, 혈압을 조절해 주는 ‘칼륨의 보고’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어성초는 고급 약재로 취급된다.
또한 해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양계농가와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어성초에서 AI 억제 효능이 있는 물질을 추출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올해 초 어성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화합물(Q7R) 중에서 항인플루엔자 기능이 강력한 화합물을 찾아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 화합물은 인플루엔자 A형·B형 바이러스 외에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유사 호흡기질환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억제 효능을 나타내고 있어 AI억제에도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까지 입증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어성초에서 추출한 화합물은 천연화합물로서 원료물질도 값싸고 합성 공정도 비교적 간단해 현재 유일한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약인 타미플루보다 매우 경제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중간 분리물질로도 활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사료첨가제에 적용하면 닭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억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봄철 황사로 인해 외출 후 약간의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 어성초를 끓인 물로 세수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어성초를 일부 주사제의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이 있어 호흡기 감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어성초 주사제는 지난 2003년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가 발생했을 때 중의학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병·의원의 필수 구비 약물이 됐다.
하지만 중국은 올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부작용이 밝혀져 어성초 주사제의 생산, 유통,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 보건당국은 “어성초 구복제(口服劑)는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환자 병세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금지된 주사제를 정맥주사한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어성초 자체의 부작용과는 다르다.”며 어성초 효능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대량 재배농가 늘어나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대량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생겨났다. 정인혁 성원농원 대표(경기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는 1980년 초 귀농한 이래 어성초를 전문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전자상거래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어성초는 한때 1㎏당 2~3만 원에 판매했을 만큼 고소득 작물이었다고 한다.
또한 보광어성초영농조합법인(대표 서두석)은 50여 농가가 참여해 어성초 등 35종의 약초를 친환경재배해 가공제품 13가지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대표상품은 어성초 발효진액으로 어성초로 생즙을 내고 벌꿀과 올리고당을 혼합해 5년 이상 숙성 발효시켜 만든다. 이밖에도 차·술·환·식초·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성초는 해안가 습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제주도·안면도·울릉도 등이 재배적지인 만큼 따뜻한 지역이 좋고 사양토나 식양토에 적합하다. 중부 이상 지역에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잎의 크기가 작아 품질과 수량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높고 농약이나 비료를 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관리가 쉽다.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고 햇빛을 40% 차광해 주는 것이 좋다.
토양수분이 충분하도록 포장 관리
번식은 약재로 이용되는 뿌리로 한다. 뿌리는 3~4㎝ 깊이로 골을 파고 흙으로 덮어 생육기간 동안 토양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재배용 뿌리는 길이 약 5㎝ 정도에 2~3마디가 알맞다.
활착률을 고려하면 마디수가 많고 굵은 것일수록 좋다. 또한 3월 초에 웃거름으로 퇴비를 10a당 1,000㎏ 뿌려주면 생육상태가 좋아지고 고품질 어성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연중 세 차례 수확하면 수량과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수확은 1차 5월20일, 2차 7월10일, 3차 10월15일 전후에 생육상태를 살펴가며 낫 등으로 세 차례 베어주면 된다.
이같이 재배하면 10a(300평)당 5,563㎏을 수확할 수 있고, 6월과 10월 두 차례 수확하는 관행의 4,676㎏보다 수확량을 19% 정도 늘릴 수 있다. 특히 항암·항균 등의 효과가 있는 퀘르세틴 함량도 10a당 38.4㎏ 추출돼 2차례 수확했을 때의 35.5㎏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