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없는반시 첫 수확 한컷

말이 첫 수확이라곤 했지만, 충시(벌레먹은 홍시)를 맛 보기 위해서 땄지요.



아직은 #충시 지만 정말 달고 맛나요

 

 


울 딸 장화신고 첨 밭에 왔어요


약에 쓴다고 #풋감 을 10키로 따 달라고 주문이
들어와 밭에 풀도 어느정도 인지 보고 딸이 사진도
찍어 준다고 해서 장화신겨서 델고 왔어요
포스가 역시 촌년엄니 담았죠ㅎ


밭위에 바로 산인데 이곳엔 완전히 자연방치라 등산객들도 안따가는 감나무 5그루

동떨어져 있으면 관리가 안되어 그냥 방치하게 된답니다.


#씨없는반시 인데 어찌된 일인지 요즘은 씨가
많게는 4 개정도 있는것도 아주 가끔 있더라구요
방제작업을 2번했더니 벌써 낯이 나고 충시가 제법 보여요
3번은 해야 된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지만
방제작업 자체가 새벽4시에 일어나
오전 9시가 넘어야 끝이나니 힘들어서 노노노


융단을 깔아 놓은듯 얼마나 멋져요ㅋㅋ
이런것을 즐기면서..


우리밭 밑에 집은 제초제를 부지런히 해서 깔끔하니
보기는 참 좋으네요
우린 그 시간에 쉬고..


언덕 한켠엔 #부추꽃 #전구지 경상도 말이죠



풀속에서 딸이 뭔가 찾았는지 사진찍고 수정하고..



올해는 대추도 제법 달렸네요
벌레가 먹은것은 벌써 단풍이 들고



달개비도 예쁜꽃을 피우고
그런데..싫어요 풀베기 하려면



모기가 헌혈 좀 해 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딸이 사진 찍어 준다고
나는 딸 찍어 주고..
이렇게 한가하게 논다면 시골살이도 즐겁지만ㅎ


역시 벌레들이 붙어 잔치하는가 봅니다



나물해 먹는 풀을 벌레들이 얌냠

예전엔 이런 잎을 따서 물감을 뿌리면 참 예뻣는데..



벌레습격을 받았는지 가을이 들어갑니다



#감물 들이기 하실 분은 가을에 햇살 좋은 날
#감물염색 하세요. 모시옷 감물 넘 예쁘게 들어요


입던 옷 실증나거나 얼룩이 있다면 감물염색해서 입어 보세요

시원하고 정말 좋아요.

특히 베개닛 추천하고 싶어요.


내일은 마지막 풀베기작업하러 갑니다.

그리곤 감따기 시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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